“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예수님께서는 누가 더 큰가를 논하는 제자들에게
큰 자는 힘이 있거나 통치하는 자가 아닌 섬기는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는 겸손으로 자기 분량만큼 섬기셨습니다.
또한 제자들의 믿음이 유혹 앞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시몬은 다부진 충성을 고백했지만,
예수님은 그의 보이지 않는 연약함을 보시고, 기도로써 감당하여 주십니다.
그리고 제자들로 하여금 자기 보호를 위해 실제적으로 준비하도록 하십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말씀에 기록된 대로 순종해 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이제 예수님도 하나님 앞에 나아가 자신의 연약함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코자 유혹 앞에서 자신을 지켜 주시길 간구하십니다.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그리스도로 오셨기에 그리스도다운 삶이 되도록
예수님은 마음을 모으고, 뜻을 붙들며 힘을 다해 기도하고 또 기도하십니다.
아버지하나님의 원하심이 나를 향한 최상임을 믿기에 드리는 기도입니다.
이때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예수님께 나타나 힘들 더하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지 못하고 잠든 제자들에게 다시금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소통이며,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받는 통로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한 지혜,
그 지혜를 감당하기 위한 믿음들이 기도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대입 준비를 앞두고 있는 주원, 수아, 성원, 예준이를 기억하시고,
끝까지 지치지 않고 준비하며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도우시길 기도합니다.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주성이도 기억하여 주시고,
주님의 선하시고 인격적인 동행으로 인도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명환목자님의 영육간의 강건함을 허락하여 주시고,
순경으로 근무하고 있는 예은목자님을 안전하게 보호하여 주시며,
스테반Jr.를 긍휼히 여기사 하나님의 뜻대로 귀한 가정을 이루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또한 상해에 계시는 여호수아목자님의 건강을 지켜 주시고,
보호하시는 은혜로 함께 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가운데 평강의 하나님께서 역사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무고한 희생과 어려움들이 더 가중되지 않도록 그 백성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지도자들의 마음을 주장하셔서 평화와 안정의 길로 나아가도록 도우시길 기도합니다.
매주 수요일 시편 말씀과 누가복음 주일 말씀 감당하시는 스테반목자님을 붙드사,
강건하심과 말씀의 은혜를 충만히 허락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섬기시는 말씀안에서의 위로와 힘을 더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기도만이 모든 연약함을 이기는 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