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정신은 같으나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은 다를 수 있습니다.
하여 그 방법으로 그 가치를 논할 수는 없으며,
무엇보다 우린 서로가 서로를 평가하는 자리에 있지 않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를 하나님이 받으셨음이라.”
하나님께서 받으셨습니다. 그 사람을!
하나님께서 아십니다. 그리고 옳다 그르다가 아닌 허용하셨습니다.
그 안에 뜻이 있습니다.
그 뜻은 당장 이해할 수도 있고, 때로 납득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나보다 더 깊고도 폭넓게 알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허용하셨습니다.
그러니 하나님 앞에서 나의 ‘마땅한 바’를 구하고, 그에 따라 살아가는 것에 힘쓸 뿐이며
그럼에도 행여 안타까움이 있다면 그를 위해 기도로 주님께 의뢰해야 합니다.
나의 존재함과 나의 행함 그리고 나의 생각들이 ‘주님을 위한 것인가’
‘주님 마음에 합한 것인가’에 준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이로써 내가 주님 앞에 온전히 서고자 하면,
함부로 남을 판단할 수 없고,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그런 것들이 부질없는 소란뿐임을 알게 됩니다.
내 안에 임재하시는 주님을 알기에, 그 분의 역사하심을 믿는 믿음으로 인해
보이는 것에, 들리는 소리에 연연해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하나님의 나라는 성령으로 말미암는 의와 평강과 희락입니다
내 마음은 하나님 나라입니까?
우리 가정과 우리 모임은 그리고 내가 머무는 곳은 하나님나라입니까?
수능을 마친 주원이와 성은이의 수고를 위로하시고,
주님의 인자하심으로 그 앞길을 인도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명환목자님을 기억하시고, 조금씩 회복을 이루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포기치 않는 간구함으로 주님의 긍휼을 구하고,
역사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충만히 맛보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